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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은 짜릿한 승점 3점이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어려운 일전이었다. 그라운드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선을 다해야 했고, 중요한 3점을 얻어 기쁘다. 후반 1명이 퇴장한 상황도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 우린 승점 3점을 충분히 얻을 만 했다"고 말했다. 데얀의 페널티킥 선방에 대해선 "골키퍼의 판단과 느낌에 맡겼다. 집중력을 발휘해 잘 막아줬다. 데얀은 한국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는 선수지만 우리 골키퍼의 침착함과 판단을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며 만족해 했다.
서울, 상하이,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 '죽음의 조'의 서바이벌 전쟁이 시작됐다. 상하이는 상큼했지만 서울은 홈 첫 경기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으며 암울하게 첫 발을 뗐다. 같은 조의 우라와는 이날 웨스턴 시드니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