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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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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 구자철(28)과 지동원(26·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A매치 소집을 앞두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동안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치른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2무를 기록, 매 경기 승점을 챙겼다.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려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승리를 챙기려는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0'의 균형은 전반 28분 깨졌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폭발했다. 프라이부르크의 마이크 프란츠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마빈 히츠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휘슬을 불었고, 곧바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플로리안 니더레히너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아우크스부르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깜짝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두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구자철은 전방에서 압박, 지동원은 측면을 오가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팀은 1대1로 경기를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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