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7년 아디다스컵 4개국 초청대회 2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잠비아와의 1차전서 0대2로 패했던 에콰도르는 온두라스를 제압하고 자존심을 살렸다. 반면 온두라스는 한국전 2대3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1골 차 분패를 당했다.
선제골은 온두라스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포슬린 그란트가 헤딩으로 틀어넣었다. 온두라스가 1-0 리드를 쥐었다.
후반 종반까지 온두라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에콰도르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38분 헤안 페냐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후반 40분 에드윈 삼브라노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연결된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극적으로 역전을 일궜다. 후반 추가시간 조한 훌리오가 30여m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안 중앙 지점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콰도르가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