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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47)이 10월 유럽 원정 두 차례 A매치를 두고 영건 백승호-이승우 소집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승호-승우는 최근 친정 FC바르셀로나를 떠 각자의 소속팀을 찾았다. 백승호는 스페인 페랄라다 지로나, 이승우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둘다 아직 1군 데뷔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백승호와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과 2017년 U-20 월드컵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신 감독은 두 선수의 장단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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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다음달 차출할 수 있는 자원은 유럽파, 일본파, 중국파 그리고 중동파다. 유럽파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이 9월 소집에 이어 10월에도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9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그리고 석현준(트루와)도 몸상태가 나쁘지 않을 경우 소집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신 감독은 중국파는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우영(충칭)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권경원(톈진 콴진), 일본파 장현수(도쿄) 김보경(가시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 등의 차출을 고려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