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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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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첫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볼이 뒤로 흘렀다. 라카제트가 잡았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스페로니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이 반대편에 있던 무스타피에게 향했다. 무스타피는 텅빈 골문을 향해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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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이 되자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보수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바예를 불러들였다. 그 자리에 매카터를 넣었다. 중원 강화였다. 무승부도 괜찮다는 뜻이었다. 뒤를 든든히 하면서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크리스탈팰리스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다시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다시 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선수 개인의 역량 덕분이었다. 후반 17분. 2선에서 높은 크로스가 올라왔다. 라카제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뒤 등을 졌다. 바로 앞에 있던 산체스에게 패스했다 .산체스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대포알같은 슈팅은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간 뒤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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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사코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힘을 실었다. 뒤늦은 노력이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톰킨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까지 바꾸지 못했다.
아스널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벌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