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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캡틴'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드디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하프타임 '기성용 아내' 탤런트 한혜진이 그라운드를 찾았다. 딸 기시온, 시어머니 남영숙씨와 함께 남편의 A매치 100경기를 축하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기성용과 가족들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기념패와 '키플레이어' 기성용을 뜻하는 황금열쇠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보스니아전에서 전력노출을 최소화하고자 임시번호 24번을 달고 뛴 기성용은 자신의 번호 16번 유니폼을 갈아입고 센추리클럽 기념식에 나섰다.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까지 백호 인형을 꼭 껴안은 딸 시온양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딸바보'의 면모를 선보였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