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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동시 중계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멕시코'전에서 SBS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독일팀을 걱정하며 "퍼거슨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혼낼 때 '헤어드라이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머리에 불이 나도록 닦달한다는데, 박지성 위원도 겪은 적이 있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박지성 위원은 "나는 한 번도 없었다"라며 선수시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었던 것에 대해 은근슬쩍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이 패배해 우리나라의 16강 전선에 험난한 길이 예고된 가운데,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우승팀 답지 않은 경기였다."고 독일의 준비 부족을 비판하며 "우리나라도 독일에 비벼볼만 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