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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였던 안양이 안산을 꺾었다.
그러나 안양은 후반 33분 정확한 패스 연결로 결국 골을 만들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최재훈이 감각적인 롱 패스를 올렸고, 골문 왼쪽으로 파고든 마르코스가 슛을 날렸다. 황성민이 다소 약한 슛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공이 골 포스트를 맞고 중앙으로 흘렀다. 노마크가 된 김원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마르코스는 스스로 결승골에 관여하면서 실수를 만회했다. 안양은 첫 골을 끝까지 지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