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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도 비디오 판독(VAR) 대열에 첫 발을 내디딘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도 등장한 VAR는 K리그는 물론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리그에도 쓰이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도 VAR 도입이 확정됐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도 8강부터 VAR가 등장할 예정이다.
VAR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다음 시즌부터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EPL은 최근 20개 구단 관계자들이 이번 시즌 시범 운영된 VAR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2019~2020시즌 VAR 도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곧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VAR 도입을 정식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VAR 상황을 관중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등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