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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 자신감 "유벤투스에 머물겠다고 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08:14


EPA/ALESSANDRO DI MARC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벤투스에 머물겠다고 했다."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미래부터 생각했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대2 역전패했다. 전반 28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반 데 비크와 더 리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차전 원정 1대1 무승부 결과를 합쳐 종합 스코어 2대3으로 결국 탈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팀 전력이 탄탄해졌고, 8강 대진도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꿈에 부풀었었던 유벤투스인데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벤투스 팬들은 벌써부터 알레그리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 후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알레그리 감독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패배했지만, 차분하게 팀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팀에 머물겠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함께 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그리 감독에 대한 안드레아 아그넬리 유벤투스 구단주의 신뢰가 아직은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알레그리 감독은 치명상을 입은 2차전에 대해 "전반전은 잘 해냈다. 하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어야 했다"고 말하며 "아약스는 4강 진출 자격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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