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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27·맨유)가 또 한번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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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빅4 진입이 어려울 것 같다"고 씁쓸하게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맨유가 현재 6위인 건 데 헤아 때문이 아니"라며 주전 골키퍼를 감쌌다. 지난 몇 년간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그저 한 번의 실수'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사실은 2주 동안 3번 있었다) 붙박이 주전이란 이유로 안주하는 성격도 아니라며, 최근 부진에도 남은 2경기에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리그 방송 주관사인 '스카이스포츠' 패널들은 이날 한 목소리로 '데 헤아를 선발에서 제외할 경우, 그를 (영원히)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중 한 명인 전 맨유 수비수 게리 네빌은 "데 헤아는 지난 7~8년간 맨유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현재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선수들에겐 누구나 이런 시기가 온다. 웨인 루니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고, 나 역시 1999-00시즌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여름 휴식기에 리셋하면 된다"고 옹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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