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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속 전년도 수상자가 리버풀 소속 올해 수상자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다.
리버풀 소속이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건 1983년과 1984년 케니 달글리시~이안 러시에 이어 35년만이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엔 없었다. 지난 9년간 같은 팀 소속 선수가 연속 수상한 적도 없다. 구단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리버풀은 지난시즌 살라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토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올 시즌 맨시티와 '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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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한 반 다이크가 빈틈없는 수비로 성공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반 다이크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17차례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파울 횟수는 12번에 불과할 정도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수 수상자는 2004~2005시즌 존 테리(첼시) 이후 반 다이크가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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