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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노블(프랑스)=전영지 기자]"나이지리아전, 죽기 살기로 뛰어야죠."
베테랑 김혜리가 프랑스와의 개막전, 가장 아쉬웠던 것은 패배라는 결과보다, 패배의 과정이었다. "오랫동안 동료들과 함께 정말 힘들게 준비해왔다.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다는 것이 속상했다. 수비수로서 실점이 많았고, 공격수들이 수비적으로 치우치다보니 공격수들에게 미안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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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윤덕여호는 배수진을 쳤다. 김혜리는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노르웨이전은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나이지리아전 승리에 올인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루 더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경기 끝나고 이런저런 핑계 댈 것 없다. 운동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누가 뛰든지 준비한 100%를 보여줘야 한다. 죽기살기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
그르노블(프랑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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