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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은 멀찍히 바라보고 있었다. 눈길 너머에 한 선수가 걸어오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갔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손흥민이었다. 팬과 인사를 마친 손흥민이 가까이 다가왔다. 무리뉴 감독은 박수를 쳤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어깨동무를 한 뒤 등을 두들겼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손흥민이 이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무리뉴 감독은 하프라인 인근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손흥민은 팬들 가까이 다가갔다. 유니폼을 팬에게 선물하고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기다렸다. 어깨동무를 해주며 격려했다. 무리뉴와 손흥민 인연의 첫 걸음은 꽃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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