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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주니오(울산)와 타가트(수원)가 꼽혔다. 주니오는 감독 24표 중 8표, 주장 24표 중 9표, 미디어 202표 중 74표를 받았다. 주니오는 득표환산점수 35.90점을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타가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미디어 202표 중 85표를 받으며 득표환산점수 34.33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미드필더 부문은 세징야(대구·20.98점)가 최다 점수를 받았다. 세징야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15골-10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감독 48표 중 9표, 주장 48표 중 10표, 미디어 404표 중 92표 등 전 부문에서 최다 지지를 받았다.
수비수 부문은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뜨거운 경쟁 끝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첫 번째 인물은 '국가대표 붙박이' 이 용(전북·15.06점)이다. 이 용은 전북의 수비 중심으로 전북의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 용은 감독 48표 중 6표, 주장 48표 중 7표, 미디어 404표 가운데 70표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전북의 홍정호(13.53점)도 이변 없이 베스트11에 꼽혔다. 주장 투표 48표 중 최다인 8표를 받았다.
'악바리' 김태환(울산·12.02점)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태환은 특유의 빠른 발과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울산의 측면을 책임졌다. 홍 철(수원·12.31점)도 감독(7표)과 주장(7표), 미디어(36표) 등에서 표를 받으며 수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최고의 수문장에는 조현우(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이다. 조현우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단 34실점만 기록하는 거미손으로 대구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덕분에 대구는 올해 구단 첫 파이널A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조현우는 감독 12표 중 7표, 주장 투표 12표 중 5표, 미디어 101표 중 49표를 쓸어 담았다. 득표환산점수 49.4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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