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가가 폭등한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46)이 아스널 루머를 정면반박했다. "행복한데 왜 떠나야 하나?"라는 그의 말은 그러나 크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듯하다. 과거 언행불일치의 역사 때문이다.
스완시 시티에서 2년 동안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2012년 3월 3년 반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는 "재계약 사인을 한 날, 다른 팀과 링크가 뜬 걸 믿을 수 없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가족도 웨일스를 사랑한다. 계약기간 동안 이곳에 머무는 게 내 목표"라고 했다. 두 달 뒤 로저스 감독은 안필드에서 리버풀 스카프를 들고 있었다.
2018년 셀틱 감독직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장"이라고 표현한 로저스 감독에게 올해 2월 레스터가 접근했다. "셀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 이틀 뒤 레스터와 계약했다. 레스터 입성 9개월여만에 이번엔 아스널 루머가 떴다. 레스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로저스 감독은 일단 "레스터에서 너무 행복한데, 내가 왜 레스터를 떠나야 하나? 나는 레스터와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말해둔 상태다.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