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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직 월반은 힘에 부치는 일이었을까.
김 감독은 중국전을 앞두고 베스트11을 철저히 숨겼다. 그리고 최전방에 조규성(FC안양)이 아닌 오세훈(상주), 우측 측면에 이동준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아닌 엄원상(광주FC)을 선발로 투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으로 아직 21세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을 제치고 이번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중국전에 깜짝 선발 출전하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엄원상은 1차전 상대 중국이 누구보다 경계해야 할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치켜 세우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훈련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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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오세훈은 "오늘 같은 경기는 절대 하지 않겠다. 다음에는 골도 넣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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