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빅토르 린델로프(25·맨유)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4대0 대승을 따낸 노리치 시티와의 EPL 22라운드를 끝마친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린델로프가 올 시즌 EPL에서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린델로프는 올 시즌 맨유의 22경기 중 21경기 풀타임 출전해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언론은 곧바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떠올렸다. 반 다이크는 지난시즌 내내 상대 공격수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올 시즌 초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50경기에서 기록이 멈췄다. '토크스포트'는 린델로프가 반 다이크의 기록에 도전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22경기에서 25골(최소실점 공동 5위)을 내준 기록을 소개하며 '린델로프를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뽑는 이들은 많지 않겠지만, 적어도 맨유가 올시즌 힘겨워하는 이유가 수비 때문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