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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조건 이긴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정승원은 본 훈련 전 이동준(부산)과 함께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선택. 1차전 중국전에서 뛰지 못했던 정승원은 2차전인 이란전에 기회를 얻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교체아웃 됐다.
정승원은 이란전을 돌이키며 "감독님 주문대로 많이 움직이려 했다. 패스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팀이 승리했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정승원은 조별리그 3전승에 도전하는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 "내가 만약 뛰게 된다면, 골도 넣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무조건 한 경기, 한 경기만 생각한다. 이긴다는 생각 뿐이다. 우리에겐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8강 상대가 누구인지 그런 생각도 안한다. 누굴 만나든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미남으로 유명한 정승원은 국내 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늘어나는 인기에 대해 "나도 처음에는 몰랐다. 그런데 태국 현지 기사에 조금씩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됐다"고 말하며 멋쩍어 했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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