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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루머가 아닌 '실제상황'이다.
'BBC'는 '레알이 팀내 최고 연봉 선수를 처분하려고 하기 때문에 비용 회수 측면에서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로선 임대가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베일과 레알의 계약기간은 아직 2년 남았다.
베일 에이전트 조너선 바셋은 앞서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토트넘을 사랑하고, 토트넘과 함께하길 바란다"며 베일과 토트넘을 연결했다.
결국 협상 성사 여부는 토트넘이 이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스카이스포츠'의 카베흐 솔레콜 기자는 "베일의 임금이 이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레알이 절반을 부담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토트넘 정도의 팀이 31세 선수에게 주급 25만~30만 파운드(약 3억8000만원~4억5700만원)를 쓰려고 할까?"라고 반문했다.
참고로, 현재 토트넘 에이스인 손흥민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1330만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일 주급의 1/4 수준이다. 토트넘이 주급 생태계를 파괴하면서까지 토트넘 팬들이 선호하는 베일, 부상을 달고 사는 베일을 재영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분명한 사실은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공개적으로 공격수 영입을 요구한 상태이고,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베일을 활용할 생각이 '1'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에이전트 바셋은 토트넘 외에도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져 베일이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열려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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