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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8부리그 마린을 대파하고 32강에 올랐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우리 U-23팀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늘 보던 우리 팀을 상대하고 싶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을 존중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 팀을 이기는 것이라고 늘 믿는다"면서 "마린FC와의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그게 FA컵을 대하는 빅클럽의 자세"라고 덧붙인 바 있다.
초반은 의외로 팽팽했다. 마린은 탄탄한 수비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당황하며 고전했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20분 마린의 스트라이커 켕니가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이 볼은 골대를 때리며 나갔다.
전반 30분 토트넘은 두번째 골을 만들었다. 델리가 로빙패스를 찔렀다. 도허티가 달려들며 슈팅했다. 마린의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은 비니시우스 앞으로 향했다. 비니시우스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32분 루카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문전 앞에서 로빙슈팅으로 한 골을 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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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베일과 클라크, 레길론을 투입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마린은 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고대했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5대0 대승을 거두며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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