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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25)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생제르맹은 알리를 임대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그런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알리의 파리행을 거절하고 있다. 그렇다고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이 알리에게 지금 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줄 것 같지도 않다.
알리는 지난 11일 마린FC(8부)와의 FA컵 경기 때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공격을 풀어내는 역할을 잘 했다. 그런데 그 후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또 결장했다. 정작 중요한 경기에선 알리의 출전 시간이 거의 없다. 풀럼전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 출전 없이 끝났다. 토트넘은 풀럼과 1대1로 비겼다. 알리는 그후 자신의 SNS에 낙담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알리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한다. 토트넘은 알리를 지금의 수준으로 키워준 구단이다. 알리가 애정을 갖는 구단이다. 파리생제르맹이 알리를 원하지만 정작 보내줘야할 레비 회장은 보낼 마음이 없다. 알리의 속이 타들어갈 것 같다. 알리는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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