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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지난 시즌 드러난 약점 보강을 위해 그 어느 구단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과는 별도로 새로운 전력을 끌어와 팀의 내실을 채우는 중이다. 이번에는 수비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활약했던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출신 수비수 아슐마토프를 영입했다.
강원은 아슐마토프의 영입을 통해 든든한 뒷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수비 뒷라인이 안정돼야 공격 또한 힘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강원이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한 큰 이유중 하나도 역시 수비 불안이었다. 강원은 지난해 41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K리그1 12개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이었다. 그만큼 수비가 불안했다는 뜻이다. 아슐마토프의 영입은 결국 이런 문제점에 대한 해법찾기로 볼 수 있다.
아슐마토프는 구단을 통해 "내 장점이 수비 포지션에서부터 빌드 업을 하는 것인데, 빌드업을 통한 축구를 추구하는 강원과 색깔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강점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팀이 아닐까 하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적 계기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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