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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대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랫동안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간도 점점 저물어가는 느낌이다. 새로운 인물이 치고 올라온다. 대표주자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가 메시의 이름을 지우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마침 경기 결과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음바페의 선제골 이후 메시가 동점골을 터트리긴 했다. 이 덕분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PSG가 5-2로 앞서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키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섰다. 음바페가 지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메시는 쓸쓸히 뒤돌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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