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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그렇게 한 것같다."
이날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경질 후 토트넘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베일은 "발이 더 앞쪽으로 향해야 한다. 우리는 공격하고 싶다. 우리는 빅팀이다. 좋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피치 더 높은 위치에서 더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그렇게 한 것같다"고 주장했다.
이기고 비길 뻔한 경기에서 승점 20점을 놓치며 무리뉴 재임 내내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뒤로 무르는 수비적 경기에 대해 에둘러 비판하는 것처럼 읽혔다.
이날 동점골을 넣고 승리한 후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된 베일은 "이것은 나에게도 중요하지만 팀에 있어 더 중요한 의미다. 클럽과 팬들에게 중요하다. 나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이들이 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짜 나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 토트넘을 돕는 것만 생각하다. 그래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전히 톱4 진입 기회는 남아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싸울 것"이라며 강한 결의를 내비쳤다.
주중 사우스햄턴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 메이슨 감독대행의 부임과 함께 유럽슈퍼리그 참가 및 탈퇴 문제로 내내 시끄러웠다. 그러나 베일은 개의치 않았다. "선수로서 우리는 오직 새로온 감독이 적응하는 데만 집중했다. 슈퍼리그 문제는 내가 아는 한 이제 끝났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우리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정상적으로 지내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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