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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카바니 계약했으니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는 계약 안할 거야."
그러나 카바니와의 전격 계약연장 발표 직후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이트풋볼'을 통해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온 이후 지난 2년간 진행한 영입 정책을 봤을 때 나는 맨유가 또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거라 생각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했다. "내부 인사들과 접촉한 적은 없으니 이건 내 예상"이란 점도 전제했다.
오히려 맨유가 산초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봤다. "오랜 기간 산초 영입에 공들여왔다. 지난 여름 그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더 스마트한 선택이다. 올 여름 그를 잡는다면 작년보다 절반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인과 산초를 데려오면 카바니가 뛸 수 있나? 그린우드는 성장할 수 있나? 폴 포그바는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 현재로서 내 생각엔 산초는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린우드가 사이드에서 백업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전방에 카바니와 그린우드, 왼쪽에 래시포드와 마르시알, 그리고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왼쪽도 볼 수 있는 포그바가 있다. 케인과 홀란드를 영입한다면 지난 몇년간 맨유가 다듬어온 기본 영입 시스템과 맞지 않는다. 산초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카바니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네빌은 맨유를 위해 헌신한 베테랑의 눈부신 활약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나는 그가 모든 면에서 정말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의 태도, 헌신, 골을 떠나서 그가 다른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향력을 말하는 것이다. 래시포드나 그린우드 등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그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전통적인 센터포워드다. 눈부신 질주를 보여준다. 그건 20년전에 배웠던 것과 같은 질주다. 그 역시 절대적인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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