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이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이 분데스리가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홀슈타인 킬은 26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리한 홀슈타인 킬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재성은 4-1-4-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분 쾰른이 찬스를 잡았다. 헥토어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홀슈타인 킬 수비수가 걷어내려했다. 잘못 맞으며 자책골이 될 뻔했다.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홀슈타인 킬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바르텔스가 올린 크로스를 포래스가 뒤로 내줬다. 2선에서 중거리슛이 나왔다. 골문을 벗어났다.
쾰른은 다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0분 핵토어의 슈팅이 수비에 걸렸다. 1분 뒤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되며 골은 취소됐다. 전반 36분에는 보르나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37분 침투 패스 하나가 나왓다. 세라가 달려들었지만 수비수가 먼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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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쾰른이 찬스를 놓쳤다. 볼프의 슈팅이 수비맞고 굴절됐다. 드렉슬러가 잡고 패스했다. 핵토어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4분 홀슈타인 킬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헤더로 패스했다. 로렌츠가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2분 리스가 올린 크로스를 세라가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