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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적응에 실패한 스티븐 베르바인,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가나.
베르바인은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에서 얼굴을 볼 수 있고, 특유의 마스크 세리머니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 측면에서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고국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큰 꿈을 품고 입성한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이적 후 51경기에 뛰었는데 그가 지금까지 넣은 골은 단 4골이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35경기 1골 7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13경기 선발 출전하는데 그쳤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두터운 토트넘의 공격진 경쟁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 틈을 아약스가 노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급할 게 없다며 2500만유로 이하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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