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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카이 하베르츠가 생방송 인터뷰 도중 'F***' 욕설 폭탄을 2번이나 투하해 방송사고를 냈다.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 이적료를 되갚은 것 아니냐는 리포터의 돌직구 질문에 그는 "솔직히 바로 지금 나는 그런 문제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To be honest, right now, I don't give a f*** on that!)"고 답했다. "우린 미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다고! 내 말은 지금 우린 그저 우승을 기뻐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We won the f***ing Champions League! I mean, we just celebrate now)"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생방송 중 뜻밖에 튀어나온 2번의 F 단어에 데스 켈리 리포터는 카메라를 돌리고 시청자들에게 재빨리 사과했다. "쎈 언어들에 대해 사과드린다. 하지만 여러분도 이유를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지금 감정이 하늘 높이 날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도 하베르츠의 인터뷰에 난입해 "그는 정말 침착하다. 침착할 뿐 아니라 미친 듯이 뛰어다닌다. 오늘 이 골을 넣을 자격이 있는 이유"라고 극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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