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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29·보르도)가 왜 현재 한국 최고의 원톱인지를 입증했다. 또 그는 도쿄올림픽 본선을 코앞에 둔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총 3명) 1순위로 딱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날이 선 '킬러' 황의조는 동메달 그 이상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황의조는 그의 가치를 키워준 김학범 감독이 차출하면 도쿄에 간다는 생각을 이미 밝혔다.
황의조는 "프랑스리그에서 뛰면서 골 찬스를 만드는 부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더 좋아져야 한다. 오늘 내 플레이는 70점 정도다. 공격수는 찬스를 살려 득점해야 팀이 편하게 간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의 신뢰는 매우 깊다. 이미 둘은 교감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황의조는 현재 김학범 감독이 제출한 도쿄올림픽 예비 명단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후보 11명 중 한 명이다. 황의조는 "감독님이 차출하면 도쿄에 가서 뛰겠다"고 했다. 물론 소속팀 보르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황의조는 9일 스리랑카와의 아시아 2차예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학범 감독 역시 그의 경기력을 다시 살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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