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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곤살로 이과인(인터 마이애미)이 마우리시오 사리 라치오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1년만에 경질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과인은 14일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운영하는 '보보 TV'와의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은 내가 경험한 지도자 중 최고다. 최고의 스승이었다"면서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1년만에 경질된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2019~2020시즌 유벤투스를 맡아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시즌 후 경질 통보를 받았다. 지난 10일 라치오 지휘봉을 잡고 세리에A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미국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과인은 경력을 통틀어 '메날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같이 뛰어본 몇 안되는 선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고, 호날두와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과인은 "나는 두 선수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좋은 선수였다. 그들은 기꺼이 나 자신을 희생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레벨을 지닌 선수들이었다. 그들의 플레이를 이해한다면 경기당 3~4번의 득점 찬스가 찾아온다. 그것은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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