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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중 갑작스레 쓰러졌다 의식을 회복한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은 덴마크 대표팀이 유로2020 본선에서의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랐다. 뜻을 받들어 덴마크는 중단됐던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끝마쳤고,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11년간 덴마크 국가대표로 109경기 출전 36골을 넣었다. 2016년 이후 현재까지 52경기에 나서 30골을 몰아칠 정도로 최근 5년간 덴마크는 '에릭센 원맨팀' 색채가 강했다. 이번대회에서 덴마크가 다크호스로 지목받은 건 지난시즌 소속팀 인터 밀란을 세리에A 챔피언으로 이끈 에릭센의 존재 때문이었다.
휼만트 감독은 "경기의 리듬을 찾을 수 있는 숙련된 선수들이 있다. 이들로 벨기에를 어려움에 빠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덴마크는 1차전에서 핀란드에 0대1로 패했다. 같은 날 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러시아를 3대0으로 대파했다.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은 얼굴로 근황을 전한 에릭센은 병원 TV로 벨기에전을 시청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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