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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북중미카리브해의 온두라스는 김학범호가 8강으로 가기 위해 만나야 할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다. 매우 까다로운 다크호스다.
전문가들은 "온두라스가 이번 한국전에서도 직전과 같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온두라스가 공격시 수비라인 뒷공간이 많이 열린다. 태극전사들이 좌우 측면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다면 상대 골문 중앙에서 슈팅 찬스가 생길 것 같다"고 말한다. 1승1패의 온두라스가 자력으로 8강행을 확정하기 위해선 한국을 잡아야 한다. 온두라스 선수들은 뉴질랜드전 역전승으로 사기가 올라갔다. 우리나라가 2016년 리우대회 8강서 만났던 온두라스는 당시 수비 위주의 역습을 펼쳤다. 한국이 당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한방을 엊어맞고 0대1로 졌다. 선수 구성이 달라진 지금의 온두라스는 수비 보다 공격적이다. 김학범 감독은 온두라스의 직전 두 경기를 현장에서 봤고, 또 정밀 분석 자료도 살폈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만 김 감독은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격 vs 공격' 충돌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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