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28)가 과거의 자신보다 더 완벽한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첼시를 떠나 7년만에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는 16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돌아와서 기쁘다. 많은 친숙한 얼굴들을 보는 것이 좋다. 팀과 함께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카쿠는 2011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당시 10대였던 루카쿠는 첼시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2012~2013시즌 웨스트브롬, 2013~2014시즌 에버튼에서 각각 리그에서 17골, 15골을 기록,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지만 결국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첼시와 작별했다.
루카쿠는 과거에 비해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단지 더 완벽해졌다고 느낀다. 나는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을 마스터하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작은 디테일들과 내 강점을 계속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감독님과 동료들을 위해 뛸 수 있길 원한다. 나는 그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내게 기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첼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투헬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화요일(현지시각)에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 왜냐하면 월요일은 우리의 휴일이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루카쿠가 아스널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고,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