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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미 그들 세대의 아이콘으로 존경받고 있다."
맨시티가 레전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EFL컵 4회 우승 기록을 남기고 2019년 은퇴했다. 2008년부터 맨시티에서 핵심 수비수 겸 주장으로 활약했고, 말년은 고국 안더레흐트에서 보냈다. 현재 안더레흐트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실바는 맨시티에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436경기를 소화했다. 구단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두 사람의 업적을 모시기 위해 굳이 동상은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이미 그들 세대의 아이콘으로 존경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예술 작품들이 우리에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세대들에게 두 사람이 창조한 마법과 같은 순간들을 상기시키고,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내년 3번째 동상 주인공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지목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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