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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94년 동안 토트넘을 응원하다 세상을 떠난 최고령 팬.
고인은 토트넘이 FA컵 6회, UEFA컵 2회, 프리미어리그 2회, 유러피언컵과 위너스컵 1회 우승하는 장면을 모두 지켜봤다. 그는 공격수 지미 그리브스를 가장 좋아했으며, 101번째 생일 때는 팀 간판 스타인 해리 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오랜 세월 토트넘팬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처음에는 선수들이 공을 차고 서로 넘어지는 것을 보는 게 좋았다"고 하며 "1961년 토트넘이 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을 때, 우리는 모두 흥분했고 서로를 껴안았다"고 한 인터뷰가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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