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피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생테티엔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데 이어, 7라운드 몽펠리에 원정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황의조의 놀라운 득점행진에 리그1도 주목을 했는데, 놀라운 기록이 있었다. 리그1은 29일(한국시각) '황의조가 2021년 보르도 득점의 46%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2021년 동안 보르도는 총 35골을 넣었는데, 황의조는 이기간 동안 무려 16골을 폭발시켰다. 사실상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중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기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2021년 1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10골을 쏘아올렸다. 특히 29라운드 디종전부터 32라운드 생테티엔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황의조는 보르도의 에이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한해 동안 한구단에 46%의 득점 비율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리그1 20개 구단 중 황의조가 유일하다.
황의조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제니트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황의조는 4일 AS모나코전 이후 한국에 입국해 시리아,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