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서울 안익수 감독이 대구전에 앞서 33라운드에서 순위 경쟁팀들이 줄줄이 패배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임 후 2승 2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간 안 감독은 이날도 최근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조영욱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빼들었다. 지난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부상한 센터백 이한범 자리에 강상희를 투입한 것 말고는 같은 라인업을 빼들었다. 강성진 고요한 팔로세비치, 나상호 기성용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윤종규 강상희 오스마르 이태석이 포백을 맡는다. 양한빈이 이날도 골문을 지킨다.
최근 선발로 출전한 4경기 연속 득점한 '슈팅햄스터' 조영욱에 대해선 "훈련 중 훈련을 중단시켰다. MVP를 위해 박수를 치기 위해서"라고 웃으며 "그러면 기대심리가 있어서 박수를 한번 더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며 지난 슈퍼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영욱이 다시 한번 활약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안 감독은 "나는 특별하게 잘하는 선수에 대비하는 훈련은 잘 안 한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산재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발전적인 축구를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며 대구를 의식하지 않은 서울만의 축구를 펼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