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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희찬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이래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공격 파트너 라울 히메네스와의 호흡은 마치 손흥민과 '깐부'인 해리 케인을 보는 것 같았다.
지난 울버햄턴전에서 황희찬의 쐐기골로 시즌 첫 승을 따낸 울버햄턴은 지난 사우스햄턴전에 이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팀이 지난 4경기에서 기록한 5골 중 3골을 만드는 최다지분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선 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0분 히메네스의 공간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EPL 1호골이 다소 운이 따랐다면 이날 두 골 모두 황희찬의 침투 본능과 문전 앞 침착성이 돋보였다. 황희찬은 임무를 모두 완수한 뒤인 후반 추가시간 2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교체되기 직전 다리 경련을 호소할 정도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팬들은 교체돼 나가는 황희찬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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