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36분 김채운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 0대1로 패했다. 8년만의 파이널A행을 노리던 인천은 최근 7경기 1무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아쉽게 파이널B행을 확정지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실망감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 휴식기 끝까지 포기 않고 준비하겠다. 파이널A라는 1차 목표는 실패했지만, 약속한 강등권 싸움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템포가 많이 느려졌다. 공격적으로 많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새롭게 기용한 수비진의 김채운 김창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조 감독은 "열심히 했다는걸로 이해하기에는 아쉬웠다. 카운터 대처에서 위치선정도 아쉬웠다"고 했다. 남은 경기 동기부여에 대해서는 "시즌 초 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잘해야 한다. 이 결과는 우연히 만든게 아니라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이때 경기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인천에 악재가 겹쳤다. 조 감독은 "김광석이 재활하면서 2차 부상이 발생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새로운 부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