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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리아전 승리의 의미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벤투 감독은 시리아전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더 많은 골이 나오지 못한 점은 아쉬워했다. 골 마무리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이날 부족했던 점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우리는 상대가 잘 하는 것을 막았다. 경기 전반적으로 좋은 컨트롤을 했다.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마무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계속해서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이란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경험과 기술도 좋다"면서 "강팀을 상대로 경기하기 때문에 하나의 도전이다. 최선의 방법으로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다음 준비를 하겠다. 상대에게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자막으로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문제에 대한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피지컬 컨디션만 보고 분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 다른 파트와 함께 분석해야 한다.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는 지가 중요하다. 오늘 안좋았던 건 체력적인 부분이 아니라 첫 골 이후 전술적인 면이다. 피지컬 컨디션만 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안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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