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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불붙은 파이널A행 '티켓 전쟁' 만큼이나 주시해야 할 것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쟁이다.
하지만 가을이 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날씨가 선선해지자 제주식 기동력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남 감독도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미하며, 팀내 경쟁력을 더욱 올렸다. 답답했던 공격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김경재 박원재 강윤성 등 백업 자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비 역시 안정감을 찾았다.
제주의 상승세로 파이널A행 구도는 물론 ACL 경쟁 판도도 바뀌었다. 한경기를 덜 치른 제주는 승점 43으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치고올라갈 수 있다. 제주가 강원을 잡는다면 3위 대구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일 수 있다. 대구, 수원FC(승점 45)와 함께 더욱 치열한 ACL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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