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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K리그2 경남FC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무산됐다.
이로써 승점 40(10승10무14패)을 기록,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4위 전남(승점 49)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리그 4위까지 준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경남은 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안산은 승점 40으로 경남과 동률을 이룬 뒤 다득점에서 밀린 7위로 올라섰다.
헛심 공방 끝에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경남은 후반 7분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당구 '스리쿠션'같은 불운의 실점이었다.
안산 외국인선수 두아르테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2명에 연달아 빗맞고 두 차례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튕겨 날아들었고, 역동작에 걸린 경남 골키퍼 손정현이 가까스로 손을 뻗었지만 또 굴절되며 들어갔다.
경남은 18분 상대의 슈팅을 수비하던 중 의도치 않았던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까지 허용, 이상민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남은 경기 종료까지 파상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안산의 수비벽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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