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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데 부채질' 매과이어의 사과, 맨유 팬들 분노만 남겼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10-25 23:37 | 최종수정 2021-10-26 05:3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분노 남긴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사과.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맨유가 라이벌 리버풀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캡틴 매과이어의 단어 선택은 팬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5로 완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경기 뒤 매과이어는 "내가 여기 있어야 하기 때문에 왔다"고 입을 뗐다. 바로 이 부분이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데일리스타는 '매과이어의 발언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해지며 분노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정말 매과이어가 인터뷰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 것인가. 당신은 맨유의 주장이다. 홈에서 완패했다. 그가 말한 것은 모두 엉망이었다', '맨유 주장이 여기 있어야 해서 얼마나 창피한지 이야기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과이어는 이날 "팬들에게 사과한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했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서로 비난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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