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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중대일전을 앞둔 가운데, 혹여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엔 감독교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툴리오는 우선 "이번 상대는 월드컵 예선 그룹에서 전패 중인 베트남이다. 원정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최대한 다득점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12점), 호주(9점), 오만(6점)에 이어 B조 4위에 처졌다. 오만엔 다득점에서 2골차로 밀렸다. 일본이 3골, 오만이 5골을 넣었다. 툴리오가 다득점을 요구한 이유다.
오카다 전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일본 대표팀을 본선에 올려놨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툴리오는 "오카다씨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그런 상황이 오게 될 경우, 이를 극복해낼 지도자는 일본에서 오카다씨가 유일하다"고 오카다 전 감독을 추켜세웠다.
툴리오는 일본 대표팀이 갑작스레 부진한 원인에 대해 도쿄올림픽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개최국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고 동메달결정전에서 멕시코에 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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