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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네덜란드 수비라인의 리더 버질 반다이크가 끝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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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16일 열렸다. 기자회견장에는 반다이크만 있었을 뿐 반할 감독은 없었다. 휠체어가 기자회견장의 문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대형 TV 화면을 통해 이원생중계로 기자회견을 함께했다.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신체적으로 좋지 않지만 두뇌는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 반할 감독의 말에 반다이크가 애써 웃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었다. '킥킥'거리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반다이크도 힘을 실어줬다. 그는 "반할 감독이 우리를 이끌 수 있어 기쁘고 경기를 준비하면서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화답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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