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호주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에 나선다.
중국의 상황은 심각하다. 앞선 5경기에서 1승1무3패(승점 4)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에서는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운명을 정한다. 현 상황에서 중국은 PO 진출 가능성도 희박하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6일 '최근 축구 통계 사이트는 아시아 지역 예선 각 팀의 진출 확률을 분석했다. 이란은 100%, 한국은 98.6%였다. 두 팀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했다. 중국은 0.08%에 그쳤다. 6라운드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의 계산이다. 호주에 패하면 중국의 본선 진출 확률은 0.01%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제 0.1%도 안 되는 본선 진출 확률의 한계에 달했다. B조의 상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는 아시아 최강이다. 지금 중국의 유일한 희망은 호주를 잡는 것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