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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박지성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의 인종 차별 주장에 유럽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에브라는 자신의 SNS에 '골키퍼 부문도 에두아르 멘디가 어떠냐? 하지만 우리는 원숭이이므로 아무도 이런 시상식에서 존중받지 못한다. 우리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은 팀을 3주 동안 떠나 아프리카에서 플레이를 하는 대회 뿐'이라고 꼬집은 후 '그러나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숭이'는 인종 차별을 의미한다.
에브라는 세네갈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대표로 활약했다. 반면 멘디는 프랑스 태생에도 세네갈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지난 여름 AC밀란을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돈나룸마는 클럽 성적에선 멘디에 뒤지지만 유로 2020에서 승부차기 선방쇼로 MVP를 거머쥔 것이 표심을 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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