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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발 '코로나 공포'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비상이 걸렸다.
'오비크론 쇼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한번 경기장 폐쇄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8일(한국시각) 'EPL 클럽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경기장 폐쇄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이 폐쇄될 경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고, 수백만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부연이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 안방에서 열리는 렌(프랑스)과의 유로파 컨펀러슨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은 강행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르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등록된 선수가 13명 미만이거나 골키퍼가 없는 경우에만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빠지더라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EPL은 또 다르다. 14명 이상의 선수가 있는 경우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PL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연기 요청에 호의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다만 토트넘은 12일 예정된 브라이턴과의 EPL 16라운드 연기 요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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