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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록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 결승골을 앞세운 맨유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날 주목을 받은 건 노리치시티의 젊은 미드필더였다.
호날두에게 페널티 선제실점한 후반 44분에는 호날두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남기기도 했다. 자기진영에서 높이 떠오른 공을 받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호날두가 높이 점프한 뒤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졌다.
하마터면 허리 등에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지만, 호날두는 다행히 부상 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특히 호날두와 맞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다.
이 경기를 지켜본 첼시팬은 "코너 갤러거(팰리스)와 함께 당장 돌아주지 않으련?" "이번이 길모어의 마지막 임대시즌이 되길 바란다" "프런트는 뭐하냐, 당장 길모어를 데려오지 않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코틀랜드 출신 길모어는 레인저스~첼시 유스팀을 거쳐 2019년 첼시 1군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치열한 주전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올시즌 노리치로 임대를 떠나 올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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